높이 1,267m, 1991년 9월 30일 군립공원으로 지정.
광주산맥에 딸린 산으로 경기도에서는 화악산(1,468m) 다음으로 높다. 산세가 웅장하고 수려하며 정상에 오르면 광덕산1,046m)·화악산·칼봉산(900m)등의 고봉과 남쪽으로 북한강이 바라다 보인다.정상 쪽 능선에는 젓나무·굴참나무 군락과 고사목 등이 장관이고 봄에는 진달래, 가을에는 붉게 물든 활엽수의 단풍, 겨울에는 능선의 눈꽃이 볼 만하다.북동쪽 비탈면에서는 명지계곡의 계류가 가평천으로 흘러들고, 남서쪽 비탈면의 계류는 조종천으로 흘러든다. 특히 30㎞에 이르는 명지계곡은 여름철 수도권의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.